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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생일날에 겪었던 솔지님과의 추억

2014년 12월 31일,

이때가 원래 내생일이여서

EXID에서 친한 동생,친구랑 생일축하기념 애견카페도가고..

밥도 먹고 베라도먹고~~ 느긋하게

강남역 행사를 가고있었음.



프로 덕후답게 생일날, 해의 마지막날에 덕질을 하는자세..

장기하의 송년특집 라디오 공개방송 이였던거로 기억난다.

시작하기 한 2시간?3시간전부터 기다렸는데

12월의 마지막날은.. 무지막지... Vㅔ리하게 춥습니다.. 매우..추워요..


그날 스케쥴이 이 공개방송하고, DJ DOC 콘서트 게스트 가 있었음.


오랜 덕후의 감으로 써 시간 계산을 해보니

공개방송을 한 이후에 바로 콘서트로 날라가지않으면 출연이 불가능.


그래서

공개방송에서 그 추위와 배고픔을 버티면서 솔지님이 나와서 일단 찍고보는데!!!

무대 도중에

나보고

생.일.축.하.해! 라는 입모양을 해주셨다.

리얼

나는 많이춥지? 라고 한줄알았는데 옆에있는 동생들이 " 오빠 솔지언니가 생일축하해 라고하던데?" 라고하더나이다..


되게 적잖은 감동을.. 씁..하..씁..하.. 아 이러면 안돼는데


되게 기분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2호선 강남역에서 교대역가서 3호선으로 오금역 까지이동했는데

세상에.. 오금역에서 5호선으로 환승해야하는데 20분을 기다려야하는것.. 전동차가 안와서..

그래서 택시타고 올림픽공원으로 도착하니 12시인것이다.


기다리고 기다렸다.. 또 기다렸다..

새벽 1시반쯤에

그것도 2015년의 첫날의 새벽을 솔지님과 함께 보내게됬다..


새벽에 끝난스케쥴만큼 빨리갈줄알았는데 그나마 매니저님의 배려로 몇마디 할수있게됬다..

솔지님한테 생일축하를 받고.. 멤버들도 생일축하를 해주시고..!


근데 내가 추위에 너무오래기다려서 그런지 입이너무얼어서

발음이 샜다

발음이 새서 말을 흘리는데.. 혀짧은소리? 아 여하튼 발음이 제대로 안됬는데


하니눈나가 나보고

" 훈아 너 술먹었어? " 이러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그게아니라 입이얼어서요.. 어법업법...어버버버....

그렇게 헤프닝으로 끝나고 멤버들 집으로 돌려보내고, 막차까지 끝난 시간에

형님,친구,동생 들끼리 서울에서 밤을샜던거로 기억... 밥도먹고.. 노래방도가니 첫차뜰시간이 되더나이다


그리고 2일후


뮤뱅출근길 을 갔지




항상 편지를 주면 이렇게 해맑은 미소를 짓는게 너무 이쁘고 너무 사랑스럽다.

그래서 그걸 난 또 찍지..




아 너무귀엽따...


사진을 찍으면서 같이걸어가는데

이런저런이야기하고 생일축하해줘서 고맙다고!! 이러는데 갑자기 솔지가 내손을 꽉붙잡는거


그래서 ??? 왜그러세요 누나?? 하니까 나보고 손에 뭘 쥐어주면서 " 너 이거먹어 ㅎㅎ" 하고 방송국안으로 도주...


???뭐야 아 초콜릿이네 히히 당 떨어졌는데 잘됐다 해서 먹으려고 까려고 했는데

포장지에 무언가가 빼곡히 써져있음


? 이눈나가 뭐 낙서라도 해놓으셨나.. 해서 봤더니

잉ㅋㅋ

잉ㅋㅋㅋㅋ

잉ㅋㅋㅋㅋㅋㅋ




초콜릿포장지에 간단하게 나마 편지를 써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아아ㅏ아ㅏㅇ!!!!!!! .gif


그때 헬비도 나와서 헬비쪽에 아는형님들이 되게많아서 형들 저 역조공받았어여~~!!!! 하면서 자랑했는데

와 역조공도 받고 성공한덕후네~~ 하면서 부러움을 샀던 기억이난다

허솔지 진짜 마음 개착해 증말...